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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할 배경지식 · 목차 15/30 수소와 연료전지

수소는 왜 색깔로 나누고, 연료전지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요

그레이·블루·그린 수소의 차이와, 수소와 산소로 전기와 물을 만드는 연료전지의 원리

Albris, 「PEM fuel cell」
Albris, 「PEM fuel cell」, 2010-10-23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읽기 전에 먼저 풀어 보세요

먼저 한 문제

그린수소는 어떤 방법으로 만든 수소를 말할까요?

알아야 할 배경

수소는 기체나 액체로 담아 둘 수 있어서 많은 양을 오래 저장하고 먼 곳까지 나르기에 알맞은 연료입니다. 다만 기체 상태의 수소는 밀도가 낮아 350bar나 700bar로 세게 눌러 담아야 합니다. 수소라는 물질은 어디서 만들어도 같지만,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달라서 생산 방식에 색깔 이름을 붙여 부릅니다.

  • 그레이수소1: 천연가스 속 메탄 같은 화석연료에서 뽑아낸 수소입니다. 지금 만들어지는 수소의 약 96%가 이 방식이고, 수소 1kg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약 10kg 나옵니다.
  • 블루수소2: 만드는 방법은 그레이수소와 같지만, 나온 이산화탄소를 모아 가두는 포집·저장(CCS) 기술을 더한 수소입니다. 그레이수소보다 깨끗한 현실적 대안으로 꼽히지만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
  • 그린수소3: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입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립니다.

이렇게 만든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 장치가 연료전지4입니다. 기본 단위는 연료극·전해질층·공기극 세 겹으로 된 셀입니다. 연료극에 들어온 수소는 수소 이온과 전자로 갈라지고, 수소 이온은 전해질층을 지나 공기극으로 건너갑니다. 전자는 바깥 회로를 돌아 공기극으로 갑니다. 이 전자의 흐름이 곧 우리가 쓰는 전기입니다. 공기극에서 수소 이온과 전자가 산소를 만나 물과 열이 되므로, 연료전지가 내놓는 부산물은 물뿐입니다.

배터리와 헷갈리기 쉬운데 둘은 다릅니다. 배터리는 닫힌 계 안에 화학 에너지를 저장해 두는 장치이고, 연료전지는 연료를 소모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연료가 계속 들어오는 한 발전이 멈추지 않습니다. 셀을 여러 장 겹쳐 쌓은 것이 스택5이고, 여기에 연료·공기 공급과 열 회수 같은 주변 장치(BOP)를 붙이면 하나의 발전 시스템이 됩니다. 전해질 종류에 따라 100°C 아래에서 일하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는 자동차 동력원에 알맞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700~1,000°C의 높은 온도에서 일합니다.

  1. 1그레이수소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에서 뽑아낸 수소로,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나옵니다. 지금 만들어지는 수소 대부분이 이 방식입니다.
  2. 2블루수소 그레이수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되, 나온 이산화탄소를 모아 가두는 포집·저장 기술을 더한 수소입니다.
  3. 3그린수소 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습니다.
  4. 4연료전지 수소 같은 연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장치로, 연료가 들어오는 동안 계속 발전합니다.
  5. 5스택 연료극·전해질층·공기극으로 된 셀을 여러 장 겹쳐 쌓은 연료전지의 발전 본체입니다.

요즘 왜 다시 중요할까

수소와 연료전지가 다시 주목받는 까닭은 쓰이는 곳이 자동차를 넘어 발전과 해상 운송까지 넓어졌고, 정부가 제도로 시장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동 수단: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했고, 그룹 안에서 수소 트램·선박·드론·건설기계를 개발해 왔습니다. 연료전지는 일찍이 아폴로 우주선에도 쓰였습니다.
  • 발전: 연료전지 발전소는 효율이 높고 오래 쉬지 않고 돌릴 수 있으며, 남는 열로 증기를 만들거나 지역난방에 보탤 수 있습니다. 국내 첫 설비는 2006년 남동발전의 250kW급이었습니다.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은 40~60% 정도이고, 반응열까지 쓰면 연료 에너지의 최대 80%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운반: 수소는 영하 253도가 되어야 액체가 되지만, 수소를 실어 나르는 화합물로 쓰는 암모니아는 영하 33도면 액체가 되어 다루기 쉽습니다. 액상 암모니아는 같은 부피의 액체수소보다 약 1.5배 많은 수소를 담을 수 있습니다. 대신 다시 수소로 되돌리려면 600도 가까이 가열해야 하고 독성이 있어서, 기업들은 액화수소와 암모니아 두 길을 함께 준비합니다. 조선사들은 암모니아 추진 엔진과 운반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도도 뒤따랐습니다.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2021년 2월 5일부터 시행되어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와 수소특화단지 지정 같은 틀이 생겼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열면서 청정수소6발전과 일반수소발전을 나누었습니다. 수소 1kg을 만들 때 나온 온실가스가 4kg 이하여야 청정수소로 인정받아 청정수소 입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정수소발전 물량은 한 해 3,000GWh로 약 85만 가구가 쓰는 전력량이고, 거래 기간은 15년입니다.

다만 그린수소는 아직 비쌉니다. 재생에너지 전기 값이 높고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설비의 효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기에는 블루수소를 늘리며 포집 비용을 낮추는 연구를 하고, 길게는 그린수소 중심으로 가는 전략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1. 6청정수소 수소 1kg을 만들 때 나온 온실가스가 정해진 기준 이하인 수소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준은 4kg 이하입니다.

면접에서 이렇게 써먹기

면접에서 수소 이야기가 나오면 색깔 구분과 연료전지 원리 두 가지만 또렷해도 답이 단단해집니다.

  • 색깔부터: 어떤 수소인지 가리지 않고 뭉뚱그려 친환경이라고 말하면 허술해 보입니다. 지금은 그레이수소가 대부분이고, 블루는 포집을 더한 것, 그린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한 것이라고 나눠 말합니다.
  • 원리 한 줄: 수소에서 떨어져 나온 전자가 바깥 회로를 도는 흐름이 전기이고, 산소와 만나 물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배터리는 담아 둔 에너지를 꺼내 쓰고, 연료전지는 연료가 들어오는 동안 계속 만든다는 차이를 덧붙입니다.
  • 산업과 잇기: 완성차라면 연료전지 스택과 수소 저장, 조선·해운이라면 암모니아 운반과 추진 엔진, 발전·에너지라면 청정수소 입찰시장과 열까지 쓰는 효율, 화학이라면 수전해와 포집 기술로 연결합니다.

수소가 언제 주류가 된다거나 어느 색깔이 이긴다고 단정하는 말은 피합니다. 비용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는 단계라고 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면접에서 왜 중요한가

완성차·조선·에너지·화학처럼 수소가 걸린 산업이 넓고, 면접에서 수소를 뭉뚱그려 친환경이라고만 말하면 바로 허술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세 문제로 확인하기

복습 1 / 3

블루수소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무엇일까요?

복습 2 / 3

연료전지가 배터리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복습 3 / 3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청정수소로 인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출처 6개 보기
  1. 1수소에너지에도 종류가 있다.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란? - 현대자동차그룹 HMG 저널
  2. 2[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전 2편] 수소 사회를 움직이는 연료전지 - 현대자동차그룹 HMG 저널
  3. 32025년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4. 45일 수소법 시행 A부터 Z까지…수소전문기업에 R&D 실증 지원 등 - 이투데이
  5. 5수소경제 준비 기업들 '암모니아' 주목하는 이유 - 비즈워치
  6. 6연료전지 - 위키백과

이 회차는 AI가 출처를 바탕으로 초안을 쓰고 운영자가 확인해 발행했습니다. 기사 문장을 옮기지 않고 사실만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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