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할 배경지식 · 목차 02/30 물가와 소비자물가지수
물가 2.9%, 무엇과 비교한 숫자일까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물가를 9월 물가 발표로 읽어봅니다

읽기 전에 먼저 풀어 보세요
먼저 한 문제
국가데이터처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9%'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2.9%는 무엇과 비교한 숫자일까요?
알아야 할 배경
소비자물가지수(CPI)1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여러 품목의 가격을 한데 묶어 지수로 만든 것입니다. 지금은 2020년 값을 100으로 놓습니다. 9월 지수가 120.43이니, 같은 장바구니가 2020년보다 약 20% 비싸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름값이나 채소값은 날씨·국제 정세에 따라 크게 출렁입니다. 그래서 이런 품목을 뺀 '근원물가2'를 따로 봅니다. 국가데이터처는 두 가지를 냅니다.
-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OECD 방식)
- 곡물 외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지수
자주 사서 체감이 큰 144개 품목만 모은 '생활물가지수'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체감 물가'를 말할 때 자주 나옵니다.
물가를 지키는 책임은 한국은행에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1년 전 대비3) 2%를 목표로 둡니다4. 목표에서 벗어나면 보고서와 국회 출석, 기자간담회로 그 이유를 설명하게 돼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와 연결
10월 2일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9월 물가 상승률은 2.9%입니다. 7월 2.8%, 8월 3.1%를 거쳐 다시 2%대로 내려왔습니다.
- 끌어올린 쪽은 기름값입니다. 석유류가 1년 전보다 14.8% 올랐습니다. 경유 20.0%, 등유 19.5%, 휘발유 11.8%입니다.
- 국제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혔고,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국제항공료도 22.5% 뛰었습니다.
- 끌어내린 쪽은 농산물입니다. 1년 전보다 4.0% 내렸습니다.
- 근원물가도 낮아졌습니다. 식료품·에너지를 뺀 지수는 2.8%(8월 3.4%), 농산물·석유류를 뺀 지수는 2.7%(8월 3.1%)였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잡혔다'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8월에는 통신요금 쪽에 일시적인 기저효과5(비교 대상인 작년 숫자가 특이해서 생기는 착시)가 있었습니다. 서비스 물가 속 통신 항목이 8월 16.6%에서 9월 2.0%로 크게 바뀐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국가데이터처도 이 효과를 감안하면 9월 상승 압력이 8월보다 약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 5기저효과 비교 대상인 작년 숫자가 유난히 높거나 낮아서, 올해 변화율이 실제보다 크거나 작아 보이는 현상
면접에서 이렇게 써먹기
'요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숫자 하나로 끝내지 말고 세 단계로 쪼개 보자.
① 숫자: '9월 물가 상승률은 2.9%로 8월보다 낮아졌습니다.' ② 구성: '다만 석유류는 14.8% 올랐고, 농산물이 내려서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③ 한 겹 더: '근원물가와 기저효과까지 보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여기에 지원한 회사를 붙이면 좋습니다. 물류·항공·화학처럼 기름을 많이 쓰는 업종이라면 원가 부담으로, 식품·유통이라면 소비자 지갑 사정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가'까지 한 문장 덧붙이면 배경지식이 생각으로 바뀝니다.
면접에서 왜 중요한가
물가는 금리·환율·임금·기업 원가와 모두 이어지는 경제 기본 지표입니다. 어느 업종이든 '요즘 경제 상황'을 물을 때 꺼내기 가장 쉬운 숫자입니다.
세 문제로 확인하기
복습 1 / 3
9월 석유류 가운데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복습 2 / 3
근원물가를 따로 계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습 3 / 3
한국은행이 목표로 삼는 물가 상승률은?
출처 5개 보기
이 회차는 AI가 출처를 바탕으로 초안을 쓰고 운영자가 확인해 발행했습니다. 기사 문장을 옮기지 않고 사실만 새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