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할 배경지식 · 목차 07/30 고려 말·조선 초 화약 무기: 최무선에서 세종까지
고려 말·조선 초 화약 무기: 최무선에서 세종까지
지뢰를 찾던 군인이 캐낸 작은 청동 총이 우리 화약 무기 역사를 100년 넘게 앞당겼습니다

읽기 전에 먼저 풀어 보세요
먼저 한 문제
2023년 11월, 전남 나주 금성산에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약 무기를 처음 찾아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알아야 할 배경
최무선(1325~1395)은 고려 말 사람입니다. 화약 만드는 법을 중국에서 온 기술자에게 배웠다고 전해집니다. 기록에 따라 원나라 출신 염초(화약 원료) 기술자 이원, 또는 중국 강남에서 온 상인으로 나옵니다.
1377년(우왕 3년) 10월, 나라에 '화통도감1'이 처음 생겼습니다. 화약 무기를 전담해서 만드는 관청입니다. 여기서 대장군포, 화통, 주화 같은 여러 종류의 화기를 만들었습니다.
효과는 곧 나타났습니다. 1380년(우왕 6년) 왜구의 배 500척이 진포에 몰려오자, 고려군은 처음으로 화통과 화포를 써서 배를 부쉈습니다. 이것이 '진포해전2'입니다.
화통도감은 1389년에 없어지고 군기시라는 관청에 합쳐졌습니다. 조선에 들어서는 최무선의 아들 최해산이 화차를 개발해 1409년 창덕궁 후원에서 발사 시범을 보였습니다. 세종 때도 화약 무기를 개량한 시기로 꼽힙니다.
이번 주 뉴스와 연결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9월 21일 '황자화통'을 공개했습니다. 2023년 11월, 나주 금성산 군사보호구역에서 등산로를 내려고 지뢰를 찾던 군인이 발견한 청동 총입니다.
크기는 작습니다. 병사 한 명이 들고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 길이 23.75cm
- 구멍 지름 1.66cm
- 무게 1,032g
몸통에는 글자 28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정사년 12월에 황자화통을 만들었다. 무게는 1근 14량. 감독은 녹사 안휴보, 장인은 석." 만든 때와 무게, 책임자와 만든 사람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정사년'입니다. 간지(干支)3는 60년마다 돌아옵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 1377년(고려 우왕 3년)
- 1437년(조선 세종 19년)
1377년이라면 화통도감이 생긴 바로 그해에 만든 셈입니다.
어느 쪽이든 기록이 큽니다. 지금까지 만든 해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화약 무기는 1555년 천자총통4이었습니다. 이번 유물은 그보다 최소 118년 앞섭니다. 연구소는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9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합니다. 다만 아직 학술지 심사를 거친 결과는 아닙니다.
면접에서 이렇게 써먹기
① '기술 자립'을 묻는 질문에. 방산·제조·연구개발 직무에서 "핵심 기술을 왜 직접 가져야 하나"를 물으면 이렇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고려 말 최무선은 화약 기술을 배워 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전담 관청(화통도감)을 세워 직접 만들게 했습니다. 3년 뒤 진포에서 그 무기가 실전 성과를 냈습니다. 기술을 배우는 것과 조직 안에 쌓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② '기록과 책임'을 묻는 질문에. 품질·생산관리 직무라면 명문5 이야기가 좋습니다. 수백 년 전 총에도 감독자와 장인의 이름, 무게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남기는 일"이 품질 관리의 출발점이라는 말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③ 주의할 점. 제작 연도는 아직 둘 중 하나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1377년에 만든 총"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1377년 또는 1437년"이라고 말해야 정확합니다.
- 5명문(銘文) 물건 표면에 새겨 넣은 글. 만든 때·사람·무게 같은 정보가 담겨 연대를 밝히는 단서가 됩니다
면접에서 왜 중요한가
한국사의 '기술 자립' 이야기를 대표하는 장면입니다. 방산·제조·연구개발 직무 면접에서 '핵심 기술을 직접 갖는다는 것'을 말할 때 역사 사례로 가져다 쓰기 좋습니다.
세 문제로 확인하기
복습 1 / 3
화약 무기를 전담해 만드는 관청 '화통도감'이 처음 생긴 해는?
복습 2 / 3
황자화통에 새겨진 '정사년'이 가리킬 수 있는 두 해는?
복습 3 / 3
고려 말 화약 제조법을 익히고 화통도감 설치를 이끈 인물은?
출처 4개 보기
이 회차는 AI가 출처를 바탕으로 초안을 쓰고 운영자가 확인해 발행했습니다. 기사 문장을 옮기지 않고 사실만 새로 썼습니다.